Meet Social Value, 사회적 가치를 만나는
MSV 뉴스레터에서는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와 '포용적인 디자인'
그리고 '접근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몇 주전 홍수로 인한 피해도 있었고, 이번 주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여러 가지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데요. 하반기 MSV에서 주목하고 있는 이슈 중 하나는 ‘안전’입니다. MSV 1호에서도 소개해 드렸지만 코로나 이후 안전한 주거 공간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에 따른 장애인, 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은 홍수나, 태풍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거나 안전하게 대피해야 할까요? 이들을 상황을 고려하여 제품과 공간은 어떻게 설계가 되어야 할까요?
그래서 최근 국내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과 Zoom 인터뷰를 하였고 해외 건축가, 디자이너 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지난 몇 달간 인터뷰를 진행한 분들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칼럼니스트이자 소셜벤처 닷에서 커뮤니티 매니저로 홍보를 담당하고 계신 이샛별 님과 인터뷰한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해드립니다. 인사이트의 전체 내용은 10월에 발행될 MSV 4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글 김병수 l 미션잇 대표, MSV 발행인
인터뷰 이샛별 l 닷 커뮤니티 매니저
Issue 1.
부모가 아이 울음소리를 듣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아이가 커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 중에 아무래도 안전과 관련된 게 많이 있었는데요.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신생아의 경우는 울음소리를 제대로 체크하기 어려워서 잠을 거의 못 자고 옆에 딱 달라 붙어 있었어요. 어느 날 아이 분유통을 바꾸고 새로 분유를 넣으려고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뒤집기를 한창 하던 시기라서 뒤집기 후 다시 본래로 돌아오지 못해 계속 울고 있는데 제가 늦게 발견한 일도 있었고요. 또 가구 모서리나 어딘가에 부딪혔는데도 제가 제때 체크하지 못한 일도 여럿 있었어요. 제가 늘 아이를 보려고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네요."
청각 정보를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것 필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장애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의 경우 울음이 곧 언어이자 소통의 일부인데, 이를 감지하지 못한다면 부모의 입장에서 육아에 답답한 점들이 많을 수밖에 없죠. 따라서 청각정보를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시각적 정보란 문자, 이미지, 빛 등 시각으로 인지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말합니다. 모바일 기기내에 내장된 접근성 기능이나 별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알람, 혹은 외부에 설치된 제품, 실내외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 등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해야합니다.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부모가 신생아의 울음소리를
인지하지 못할 때 육아의 어려움을 크게 느낀다.
Photo©Tim Bish
Issue 2.
소리가 어디서 난 것인지
알수 없는 경우
"신생아 시기에는 청각보조기기라고 빛과 진동으로 소리를 체크해 주는 기기를 활용해봤는데요. 신생아다 보니까 작은 울음소리에는 별 효과가 없고 아주 큰 울음소리에만 반응하더라고요. 대신 아이가 2-3살때에는 아이폰의 소리 인식기능이 새로 생겼는데 이것도 효과는 있었어요. 또 어느 위치에서 소리가 나는지도 알아두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집 안도 방이 여러개 있다 보니까 어느 방인지 구분이 안되더라고요."
소리 발생 위치 감지하기
앞서 말한 것처럼 특정 소리를 시각적 정보(문자)를 통해 알려주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아래 참조 이미지에서처럼 아이폰에서도 나름대로 여러 가지 소리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줍니다. 이것만으로도 약간의 니즈가 해소될 수도 있겠지만, 어느 위치에서 정확한 소리가 나는지 감지해 준다면 더 명료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창문 밖 소리인지, 집 안 소리인지, 옆집 소리인지 분별할 수 없죠. 물론 소리 감지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아이폰 손쉬운 사용 화면에서 소리 인식 기능을
체크하면 여러가지 소리를 인식할 수 있다.
정확도가 높은 것도 있지만 낮은 것도 존재하고,
어디서 소리가 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Issue 3.
위급 상황시 119나 112와
소통해야할 때
"최근에는 119나 112에는 문자를 보내면 출동하거나 손말이음센터로 연결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해요.제가 112로 문자로 보낸 적이 있는데 문자로 답변을 주셨던 적이 있었어요."
소통할 수 있는 최대한 많은
옵션 제공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긴급하게 119와 소통을 하고 싶은데, 청각장애인 혹은 외국인이어서 상대방의 말을 인지하는 데 제약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시간 문자 정보 전달, 수어 통역, 언어 옵션 등 위급 상황 시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옵션을 제공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2021년 경기도에서는 재난종합지휘센터 상황 근무자와, 손말이음센터 수어통역사, 119에 신고한 청각장애인 당사자 3자 영상통화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점차 시스템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되어야겠죠.
문자 소통은 긴급한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하기에
어려운 수단이다. Photo©freestocks
Issue 4.
안방에 있었는데 화재 경보기가
거실에서만 반짝거린다면
"화재경보기가 자다가 울렸는데 거실에서만 화재경보기가 반짝 반짝 불빛을 내고 있었어요. 그때 저희는 안방에서 자고 있어서 인지하지 못했죠. 나중에 아이가 와서 화재경보기 소리가 난다고 알려줘서 확인해보니 오작동했다고 하더라고요. 긴급상황이나 재난상황에서 제대로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한 계기가 되었어요."
위급 상황 정보는
어느 위치에서
누구든지 알 수 있도록
화재와 같은 위급 상황 정보는 장애 유무를 떠나서 집 안 ‘어느 위치’에서 ‘누구든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상황 정보를 알리는 주요 요소가 사이렌이었다면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 앞으로 어떻게 민첩한 정보 전달이 이루어져야 할까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청각의 반응속도는
약 0.13초이고, 시각의 반응속도는 약 0.17초로
측정되어 청각 정보 속도가 훨씬 빠르고
공간제약을 넘어서 멀리 퍼져나갈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듣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Photo©Jalen Hueser
Issue 5.
엘리베이터에서 정전이 되었는데
Wifi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안전을 위해 기술적으로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은데요. 엘리베이터 안에서 갑자기 멈춰 버리면 비상벨을 누르고 소통을 해야 하는데 그것도 어렵고, 핸드폰 신호가 안 잡히면 112와 119를 부를 수도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스템 오류에 대한 대처 필요
재난 상황 발생 시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데 정전이 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보통은 긴급통화 버튼을 눌러서 위급 상황을 알리겠죠. 그런데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의 경우 와이파이가 제대로 안 터져서 문자를 보낼 수도 없다면, 아무런 조치를 하지 못하고 가만히 대기하고 있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위급 상황시 일어나게 될 시스템 오류에 대한
대응방안까지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전을 위한 디자인은 최대한 많은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Photo©Russ 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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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를 만나는 MSV 뉴스레터에서는 매거진에서 다루고 있는 핵심적인 주제들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전달 드립니다. 핵심적인 키워드는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 Design for Social Value'와 '포용적인 디자인 Inclusive Design' 그리고 '접근성Accessibility' 입니다.
Meet Social Value, 사회적 가치를 만나는
MSV 뉴스레터에서는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와 '포용적인 디자인'
그리고 '접근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몇 주전 홍수로 인한 피해도 있었고, 이번 주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여러 가지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데요. 하반기 MSV에서 주목하고 있는 이슈 중 하나는 ‘안전’입니다. MSV 1호에서도 소개해 드렸지만 코로나 이후 안전한 주거 공간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에 따른 장애인, 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은 홍수나, 태풍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거나 안전하게 대피해야 할까요? 이들을 상황을 고려하여 제품과 공간은 어떻게 설계가 되어야 할까요?
그래서 최근 국내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과 Zoom 인터뷰를 하였고 해외 건축가, 디자이너 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지난 몇 달간 인터뷰를 진행한 분들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칼럼니스트이자 소셜벤처 닷에서 커뮤니티 매니저로 홍보를 담당하고 계신 이샛별 님과 인터뷰한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해드립니다. 인사이트의 전체 내용은 10월에 발행될 MSV 4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글 김병수 l 미션잇 대표, MSV 발행인
인터뷰 이샛별 l 닷 커뮤니티 매니저
Issue 1.
부모가 아이 울음소리를 듣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아이가 커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 중에 아무래도 안전과 관련된 게 많이 있었는데요.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신생아의 경우는 울음소리를 제대로 체크하기 어려워서 잠을 거의 못 자고 옆에 딱 달라 붙어 있었어요. 어느 날 아이 분유통을 바꾸고 새로 분유를 넣으려고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뒤집기를 한창 하던 시기라서 뒤집기 후 다시 본래로 돌아오지 못해 계속 울고 있는데 제가 늦게 발견한 일도 있었고요. 또 가구 모서리나 어딘가에 부딪혔는데도 제가 제때 체크하지 못한 일도 여럿 있었어요. 제가 늘 아이를 보려고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네요."
청각 정보를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것 필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장애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의 경우 울음이 곧 언어이자 소통의 일부인데, 이를 감지하지 못한다면 부모의 입장에서 육아에 답답한 점들이 많을 수밖에 없죠. 따라서 청각정보를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시각적 정보란 문자, 이미지, 빛 등 시각으로 인지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말합니다. 모바일 기기내에 내장된 접근성 기능이나 별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알람, 혹은 외부에 설치된 제품, 실내외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 등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해야합니다.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부모가 신생아의 울음소리를
인지하지 못할 때 육아의 어려움을 크게 느낀다.
Photo©Tim Bish
Issue 2.
소리가 어디서 난 것인지
알수 없는 경우
"신생아 시기에는 청각보조기기라고 빛과 진동으로 소리를 체크해 주는 기기를 활용해봤는데요. 신생아다 보니까 작은 울음소리에는 별 효과가 없고 아주 큰 울음소리에만 반응하더라고요. 대신 아이가 2-3살때에는 아이폰의 소리 인식기능이 새로 생겼는데 이것도 효과는 있었어요. 또 어느 위치에서 소리가 나는지도 알아두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집 안도 방이 여러개 있다 보니까 어느 방인지 구분이 안되더라고요."
소리 발생 위치 감지하기
앞서 말한 것처럼 특정 소리를 시각적 정보(문자)를 통해 알려주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아래 참조 이미지에서처럼 아이폰에서도 나름대로 여러 가지 소리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줍니다. 이것만으로도 약간의 니즈가 해소될 수도 있겠지만, 어느 위치에서 정확한 소리가 나는지 감지해 준다면 더 명료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창문 밖 소리인지, 집 안 소리인지, 옆집 소리인지 분별할 수 없죠. 물론 소리 감지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아이폰 손쉬운 사용 화면에서 소리 인식 기능을
체크하면 여러가지 소리를 인식할 수 있다.
정확도가 높은 것도 있지만 낮은 것도 존재하고,
어디서 소리가 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Issue 3.
위급 상황시 119나 112와
소통해야할 때
"최근에는 119나 112에는 문자를 보내면 출동하거나 손말이음센터로 연결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해요.제가 112로 문자로 보낸 적이 있는데 문자로 답변을 주셨던 적이 있었어요."
소통할 수 있는 최대한 많은
옵션 제공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긴급하게 119와 소통을 하고 싶은데, 청각장애인 혹은 외국인이어서 상대방의 말을 인지하는 데 제약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시간 문자 정보 전달, 수어 통역, 언어 옵션 등 위급 상황 시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옵션을 제공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2021년 경기도에서는 재난종합지휘센터 상황 근무자와, 손말이음센터 수어통역사, 119에 신고한 청각장애인 당사자 3자 영상통화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점차 시스템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되어야겠죠.
문자 소통은 긴급한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하기에
어려운 수단이다. Photo©freestocks
Issue 4.
안방에 있었는데 화재 경보기가
거실에서만 반짝거린다면
"화재경보기가 자다가 울렸는데 거실에서만 화재경보기가 반짝 반짝 불빛을 내고 있었어요. 그때 저희는 안방에서 자고 있어서 인지하지 못했죠. 나중에 아이가 와서 화재경보기 소리가 난다고 알려줘서 확인해보니 오작동했다고 하더라고요. 긴급상황이나 재난상황에서 제대로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한 계기가 되었어요."
위급 상황 정보는
어느 위치에서
누구든지 알 수 있도록
화재와 같은 위급 상황 정보는 장애 유무를 떠나서 집 안 ‘어느 위치’에서 ‘누구든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상황 정보를 알리는 주요 요소가 사이렌이었다면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 앞으로 어떻게 민첩한 정보 전달이 이루어져야 할까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청각의 반응속도는
약 0.13초이고, 시각의 반응속도는 약 0.17초로
측정되어 청각 정보 속도가 훨씬 빠르고
공간제약을 넘어서 멀리 퍼져나갈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듣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Photo©Jalen Hueser
Issue 5.
엘리베이터에서 정전이 되었는데
Wifi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안전을 위해 기술적으로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은데요. 엘리베이터 안에서 갑자기 멈춰 버리면 비상벨을 누르고 소통을 해야 하는데 그것도 어렵고, 핸드폰 신호가 안 잡히면 112와 119를 부를 수도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스템 오류에 대한 대처 필요
재난 상황 발생 시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데 정전이 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보통은 긴급통화 버튼을 눌러서 위급 상황을 알리겠죠. 그런데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의 경우 와이파이가 제대로 안 터져서 문자를 보낼 수도 없다면, 아무런 조치를 하지 못하고 가만히 대기하고 있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위급 상황시 일어나게 될 시스템 오류에 대한
대응방안까지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전을 위한 디자인은 최대한 많은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Photo©Russ 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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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를 만나는 MSV 뉴스레터에서는 매거진에서 다루고 있는 핵심적인 주제들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전달 드립니다. 핵심적인 키워드는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 Design for Social Value'와 '포용적인 디자인 Inclusive Design' 그리고 '접근성Accessibility' 입니다.